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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6. 3. 24.조회 2,505

[CMN]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용 2005 안녕~ 기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용 2005 안녕~ 미용사회중앙회 직무대행 체제 돌입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고 있다. 미용계 역시 피부미용, 메이크업 등 자격증 분리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강경남 회장 직무정지 및 법정관리 체제 돌입, 헤나와 속눈썹 풀 등 안전성 문제 대두 등으로 올 한해를 시끌벅적하게 보냈다. 또 헤어 살롱들은 변화를 모색하며 자체 고객관리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 교육 강화, 서비스 질 업그레이드 등을 내세우며 불황을 이겨나가고 있고 메이크업 분야도 어렵지만 산학협의회, 학회 등을 창립하고 산업체와 학교간 윈윈을 약속하기도 했다. ■ 미용사회 60년 역사에 오점 남겨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올 한해 동안 행복함과 슬픔, 힘듦 등 다양한 감정을 모두 겪었다. 먼저 가장 큰 사건은 미용사회 60년 역사에 오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직무대행 체제가 들어선 것을 꼽을 수 있겠다. 예산집행 내역과 미용회보 운영, 수지결산 내역, 미용회관 재건축에 따른 비리, 기술강사 선발과정 경위, 미용사들로부터 재건축비 명목으로 받은 기부금 내역 등 미용사회중앙회 운영 과정에서 강경남 회장의 비리가 터져 나오면서 강 회장에 대한 퇴진운동이 벌어지더니 결국은 체제가 무너져 내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6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21부(주임판사 안희길)는 최영희 씨 측이 제기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과 ''회장 및 이사진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결국에는 박기동 고문 변호사 직무대행체제에 돌입했다. 그 후 강경남 회장이 7월 1일 박기동 직무대행 회장을 통해 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미용을 가장 잘 아는, 미용사 출신의 대장이 없는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다. 또 공청회를 통해 先 정관개정이냐, 先 회장선출이냐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KCBA(Korea Central Beautician''s Association)던 영문명칭을 KOCA(The Korea Cosmetologist''s Association)로 변경하는 등 누더기 조항이 많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지적 받고 있는 정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용사회중앙회가 올 한해 동안 우울한 시간만 보낸 것은 아니다. 70만 미용인의 숙원사업이던 미용회관이 완공됐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방배동에 자리잡고 있는 미용회관은 6백 20여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6층의 새로운 건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동안 업자선정 과정과 미용사들로부터 재건축비 명목으로 받은 기부금 내역 등 비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지만 착공 13개월만에 무난히 완공, 미용인들의 뿌듯한 보금자리로 자리잡았다. ■ 각종 학회, 협회 창립 잇따라 올해는 유난히도 협회와 학회 창립이 많았던 해였다. 물론 이는 산업의 발전을 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은 채 창립만 하는 단체도 눈에 뗘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메이크업 업계에는 또 하나의 협회가 등장, 메이크업 분야의 질적, 양적인 향상을 꾀하고 있다. 태평양에서 23년간 근무하고 현재 피라코스메틱 상무이사로 재직중에 있는 안미려 씨가 회장을 맡은 한국메이크업전문가협회가 그것. 7월 2일 창립 총회를 열고 메이크업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약속을 공식적으로 한 한국메이크업전문가협회는 강대영 씨가 고문직을, 김영혜 씨, 구유진 씨 등이 부회장을 맡았다. 한국바디페인팅협회도 창립됐다. 9월 29일 서울 압구정동 팝그린 호텔에서 발족식을 가진 이 협회는 최지나바디페인팅 연구소 최지나 원장을 주축으로 하용휘미용예술원 하용휘 원장 등이 손을 잡았다. 이로써 바디페인팅 산업의 보다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또 한국메이크업협회(회장 오세희)는 지난 10일 부산여자대학 피부미용과 김영경 교수를 회장으로 한 한국메이크업산학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이 협의회는 산학협력 정보교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것은 물론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산학 협동 교수, 교수 현장 연수, 메이크업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회원 취업 정보교류 및 직무관련 재교육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메이크업디자인학회 역시 지난달 5일 서경대학교 문예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조진아 교수가 회장을 맞고 이현주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 교수가 부회장을 맡았다. 이밖에도 김현남 씨를 필두로 한 코리아뷰티디자인학회와 한국두피모발미용학회 등이 각각 닻을 올리기도 했다. ■ 피부미용계 원 풀었다. 지난해 11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자택 앞에서 이사진 30여명이 피부미용사 국가 자격증 신설을 주장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회장 조수경)는 단식농성을 했던 보람을 느낀 한해였다. 올해 초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을 신설하라''는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현재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은 노동부의 검정시행을 앞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헤어 영역과 피부관리 영역의 자격과 면허가 분리되지 않아 피부관리실이 ''불법영업''이라는 오명을 사기도 했던 35만 피부미용인들의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또 올해부터는 세계 기능올림픽에도 피부미용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 미용계도 안전성 문제 대두 올해 데오도란트 프탈레이트 문제로 화장품 업계가 떠들썩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미용계 역시 속눈썹용 유해접착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속눈썹 연장술용 접착제(글루)에서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소비자보호원의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을 통해 전국 미용실과 뷰티샵 등에서 (검)자 표시가 있는 접착제만을 사용하도록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포름알데히드는 눈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급성 자극제로 피부에 접촉되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의 경우는 30ppm 정도의 낮은 농도에서도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들 속눈썹 연장술용 글루와 인조 속눈썹용 접착제에서는 1800∼2만 ppm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 네일 발전을 위해 협회가 손잡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네일관련 협회가 총 3개, 한국네일협회(회장 최경희)와 한국프로네일협회(회장 유숙희), 대한네일협회(회장 김미원)가 있다. 물론 각 협회들은 네일 산업의 발전과 후배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매년 네일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네일협회는 1998년부터 SINAIL을 매년 10월경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서울무역전시장에서 펼쳐졌는데 1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올 한해 네일 업계에서 시선을 끈 것은 대한네일협회와 한국프로네일협회가 손을 잡고 대회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양 협회는 국내 네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네일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5 World Nail Show''를 함께 마련, 진행했다. 11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네일협회와 대한네일협회가 손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열렸던 네일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양 협회는 월드네일쇼에 4백50여명이 참가했고 종목을 통틀어 8백여명이 경합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5 World Nail Show''가 차후 더 발전, 국내 최고의 네일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조영옥 기자 twins@cmn.co.kr [기사입력 : 2005-12-20 18:18:33]